법성포구 전통 살아있는 민속조사마을
법성포구 전통 살아있는 민속조사마을
  • 영광21
  • 승인 2011.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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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현판제막식 개최 ·법성포 민속과 살림살이 책으로 펴내
영광군이 지난 17일 법성단오보존회에서 국립민속박물관과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속조사마을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2011 전남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국립민속박물관 천진기 관장, 정기호 군수 및 강 철 법성포단오보존회장 등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현판 제막식은 2010년 2월부터 약 9개월간 법성포 현지에 국립민속박물관 조사원이 직접 머무르면서 법성포의 민속과 살림살이를 조사해 올해 <영광군 법성포>와 <오정환댁 살림살이> 2권의 책자를 발간하고 그동안 협조해 준 마을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민속조사마을을 지정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민속조사마을은 국립민속박물관이 각 지자체의 아름다운 지역문화와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사업으로 전남민속조사마을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포구의 전통과 문화를 잘 보유하고 있는 법성포가 선정됐다.

정기호 군수는 “<영광군 법성포>는 후세에 지역문화를 인식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며 “오늘의 기쁜 일이 법성포단오제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지정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각 지역문화의 보존과 다양한 민속문화가 발견되고 정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