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종합대상 이은 쾌거 농업군 위상과 자긍심 높여
영광군이 활발한 농정시책 추진에 힘입어 2011년도 전남도 시·군 농정종합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이는 2010년도 대상 수상에 이어 2년연속 우수군 달성의 쾌거로 군 전체 인구의 60%에 육박하는 농업군의 위상확립과 함께 자긍심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전남도의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2011년 1년간 각 시·군의 농정시책, 친환경농업, 농산물가공·유통, 환경친화형 축산, 산림소득 등 5개 분야의 역점시책 추진사항을 중점적으로 종합 평가한다.
영광군은 전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활발한 귀농시책 추진과 친환경농산물 인증확대, 청보리재배면적 증가, 향토산업육성, 산불예방 등을 순조롭게 추진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아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군은 2012년도에는 한미FTA 비준 동의안 처리에 따른 대내외적 갈등과 농축산물의 수입개방 확대 등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모든 농업인이 공평하게 장기·저리자금을 손쉽게 융자받을 수 있도록 농업종합자금 지원을 확대했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보편적 복지확대에 발맞춘 초·중·고등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전면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축산분야에 대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등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보전에 역점을 두고 현장중심의 맞춤농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기호 군수는 “농업은 우리 지역경제의 근간이며 농업인 소득증대는 군민의 생존에 관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며 며 “이번 우수군 수상의 쾌거를 계기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예산을 집중 투자해 영광군이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유통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농정종합평가 2연 연속 우수군 수상은 공무원은 물론이고 영광지역 농업인들의 사기를 크게 진작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평이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9일 전남도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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