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16대 시가 9,300만원 상당 받아 편취
영광경찰서(서장 황호선)가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농기계를 받아 편취한 사기 피의자 K모(28)씨를 검거 구속했다. K씨는 묘량면에 거주하는 피해자 A모(50)씨 등 10명으로부터 성능 좋은 농기계로 교환해 주겠다고 속이고 콤바인, 트랙터, 이앙기 등 농기계 16대 시가 9,300만원 상당을 받아 편취했다.
피의자는 영광읍에서 다년간 농기계 판매영업직을 하면서 거래한 농민들과 신뢰관계를 이용해 피해자들이 사용중인 트랙터, 콤바인을 성능 좋은 모델로 교환해 주겠다고 거짓말로 현혹해 농기계를 가져가 충청도에 있는 중고 매매상을 통해 팔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광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피의자를 사기혐의로 구속했으며 농번기에 필요한 기계를 교환하는 농민들의 심리를 이용한 사기꾼들 말에 현혹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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