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방식 3가지중 택1, 각기 장·단점 내포
이번 4·11 총선의 본경기라 할 수 있는 민주통합당의 후보자 선정방법이 국민경선으로 결정됐다. 국민경선은 크게 3가지 방식중 하나로 진행된다. 이 3가지 방식은 ① 일반적 방식인 모바일 투표와 현장선거인단 투표 병행 ② 100% 여론조사 ③ 선거인단 모집결과 해당 선거구 유권자 총수의 2% 이하인 경우 모바일·현장투표 70% + 여론조사 30% 반영방식 등이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6일 4·11 총선 후보자 선정방법으로 모바일 투표와 현장 선거인단 투표를 병행하는 국민경선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관련당규와 시행세칙 등을 의결했다.
선거인단 모집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며 전국 동시 마감을 원칙으로 하되 마감 이전에
경선이 확정된 지역은 경선일 7일 이전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하기로 했다.
선거인단 참여 자격은 해당 선거구 유권자여야 하며 타 정당의 당원이거나 타 정당의 경선에 참여한 적이 있는 유권자는 참여하지 못한다.
접수방법은 콜센터를 통한 전화접수, 인터넷 홈페이지 접수, 모바일 접수 등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경선방식과 일정은 지역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선거관리 업무특성상 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관리할 경우 3월2일까지만 가능하다.
선거인단 모집은 1주일전 마감해야 하기 때문에 역산하면 3월2일이 넘어설 경우 시간상 ①의 방식보다는 ②의 방식이 채택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①의 방식을 채택하더라도 농촌지역 특성인 고령자에 대한 고려 및 동원정치의 부작용 등이 우려돼 구체적인 경선방식 등은 세부논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