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재정력지수 0.186% 자체수입 조달 안돼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도 세수기반이 약해지면서 재정력지수가 하락해 열악한 지방재정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지난 2월22일 행정안전부가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력지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영광군의 재정력지수는 0.186%로 스스로 필요한 재원을 조달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광군은 재정력지수가 2010년 0.196%에서 2011년 0.225%로 2010년보다 0.29% 상승했으나 2012년에는 0.189%로 다시 하락했다.
특히 자체수입으로 주민 수요의 10%밖에 충당하지 못하는 자치단체들이 적지 않은데다 갈수록 재정여건도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재정력지수가 0.2 미만인 자치단체는 ▶ 무안(0.198) ▶ 영광(0.186) ▶ 화순(0.174) ▶ 진도(0.162) ▶ 함평(0.153) ▶ 보성(0.141) ▶ 해남(0.14) ▶ 담양(0.139) ▶ 나주(0.137) ▶ 도(0.136) ▶ 구례(0.135) ▶ 고흥(0.131) ▶ 장흥(0.124) ▶ 강진(0.115) 등으로 조사됐다.
재정력지수는 지자체의 연간 수입을 행정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나눈 수치다. 재정력지수가 ‘1’을 넘으면 자체 세입만으로도 지자체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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