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3위, 고소득어가중 가공·유통업 78.3% 차지
영광지역에서 연간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창출하는 어업인이 233어가나 되는 것으로 집계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시군별로는 완도군이 707어가로 가장 많았고, 여수시 250어가 영광군 233어가로 전남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시군은 신안군 217, 고흥군 179, 진도군 133, 해남군 115, 목포시 110, 강진군 75, 무안군 62, 장흥군 41, 보성군 24, 나주시 21, 함평군 15, 영암군 13, 화순군 8, 곡성군 7, 순천 4, 담양 3, 장성·광양·구례가 각각 1어가 순이었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간 도내 22개 시군 2만1,000여 어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소득을 조사한 결과 1억원 이상의 고소득자가 2,220어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도 3,209어가로 조사됐다.
고소득 어업인이 100어가 이상되는 시군을 분석한 결과 영광군은 가공·유통업이 183어가로 78.3%를 차지했고 완도군은 전복양식이 451어가 63.8% , 여수시는 어선어업이 128어가51.2%, 신안군은 어선어업이 115어가 53.0%, 고흥군은 미역·김양식업이 83어가 49.6%, 진도군은 김·전복 양식업이 66어가 49.6%, 해남군은 김·전복 양식업이 59어가 51.3%, 목포시는 어선어업이 90어가 81.8%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간 도내 22개 시군 2만1천여 어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소득을 조사한 결과 1억원 이상의 고소득자가 2천220어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도 3천209어가로 조사됐다.
이처럼 고소득 어업인이 많은 것은 지난해 일본 원전사고 이후 전남 청정수산물의 수요가 대폭 늘어난데다 어가들이 고품질 친환경수산물 생산, 품목별 규모화·기업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고소득을 올린 어업인들은 오직 수산업에만 매진하면서 창의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고급화·차별화를 통해 성공을 이뤄 다른 어업인이나 어업종사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어촌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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