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KD빌리앙뜨 신축공사 주민 집단민원
법성KD빌리앙뜨 신축공사 주민 집단민원
  • 영광21
  • 승인 2012.06.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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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비좁은 도로 포화상태 대책마련후 공사하라”

법성면 성산아파트 인근에 신축예정인 KD빌리앙뜨아파트 공사와 관련해 인근 주민들이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며 집단민원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법성리 5구 주민들과 성산아파트 입주민들은 최근 75세대 규모로 건축허가가 난 KD빌리앙뜨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건축후 차량 이용량 과다발생에 따른 진출입문제 해소를 위한 신규도로 개설과 아파트 신축에 따른 식수 수급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며 건축허가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153세대가 거주하는 성산아파트 진입도로가 폭이 6m도 되지 않은 비좁은 도로이고 지금도 포화상태로 어르신이나 어린 학생들의 등하교때 안전문제가 상존한다”며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면 해당 도로를 이용해 대형 공사차량 등이 왕래해야 하고 또 완공후에는 더 많은 교통량이 발생할 것이 확연하기 때문에 신축아파트 도로를 새로 개설하든 기존 도로를 확포장한 이후에나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착공허가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장 주변 하수관 공사를 하며 주변 안전시설도 형식적으로 설치해 놓아 어린 학생이 웅덩이에 빠진 사고가 있었다”며 “공사한 하수도망이 비좁아 우기때면 물이 넘쳐 도로와 주택에 침범할 것이 뻔한 상황”이라고 관련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 시공사는 아파트 본공사에 앞서 실시한 하수도공사 콘크리트 타설을 한 상태에서 현재 공사를 중지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부분 현황 측량실시와 민원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시행토록 했고 소음방지를 위한 차음대책, 비산먼지 대책 등 민원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의 민원은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어 민원장기화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