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면 눈으로 인한 교통 두절과 급한 경사, 도로폭이 좁아 교통사고가 빈발해 군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지방도 734호선 깃재터널 공사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
총사업비 300억원이 소요되는 깃재터널 공사는 터널 1.11㎞, 도로 2.84㎞ 등 3.95㎞ 구간으로 군도 1호선을 연결하는 복평교차로와 선산교차로 등 3개 교차로와 장곡교 등 교량 3개소도 함께 개설된다.
영광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밀재터널에 이어 지방도 734호선의 깃재터널 개설공사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올 하반기 토지보상을 시작해 2016년 터널공사가 완공되면 군민들의 오랜 숙원 해결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편익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장성, 호남·88고속도로 등 도로간선망이 구축돼 군민들의 교통편익 제공과 더불어 대마자동차산단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은 예로부터 쌀, 누에고치, 소금, 눈이 많아 4백白으로 불렸을 만큼 겨울철 눈이 많이 내렸고 묘량면 밀재와 대마면 깃재는 눈으로 인한 상습 교통두절과 함께 심한 굴곡으로 유명세 아닌 유명세를 떨쳤다.
그러나 2004년 준공된 밀재터널에 이어 깃재터널 공사가 완공되면 눈으로 인한 상습 교통통제와 급경사와 굴곡노선에 대한 도로선형 개선으로 교통 취약요인이 모두 해소되는 효과를 거둔다.
깃재터널 공사가 본괘도에 오르기까지 이동권 전남도의원의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크게 작용했다.
현재 제9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기획사회운영위원장으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의원은 제8대 도의회에서 도정질의 등을 통해 “높은 경사도, 노폭협소, 심한 굴곡으로 인한 열악한 교통여건과 겨울철 교통두절로 불편을 겪는 군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깃재터널공사가 필요하다”고 제기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추진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로부터 “영광군에서 추진중인 대마산업단지 조성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익 제공을 위해 깃재터널 공사 건설을 지방도 사업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얻은 후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