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불갑산권역 추진위 임실치즈마을 선진지 견학

불갑산권역 마을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마을주민 20여명이 전북 임실 치즈마을로 선진지 견학을 19일 다녀왔다.
임실 치즈마을은 1964년 지정환 신부가 가난과 전쟁의 후유증으로 지쳐있던 작은 산골마을에 희망과 상생을 가르치면서 시작한 한국최초의 치즈마을이다.
작은 실개천 사이로 100여호가 살고 있는 이곳은 지난해만도 5만여명 넘게 체험활동과 식사, 먹거리를 제공한 끝에 1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곳이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불갑산권역 주민들은 “우리 권역은 이미 준비된 자원을 충분히 가진 곳이다. 이렇게 아무 것도 없는 마을도 서로가 한마음이 되고 서로를 위해 조금씩 배려하다보니 이런 발전을 이룬 것 같다”며 “우리도 더 아름답고 잘사는 곳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생긴다”고 입을 모았다.
불갑산권역 종합정비사업은 지난해 사업이 확정돼 올해 4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1회의 사업설명회 및 주민 토론회와 지금까지 7회에 거친 추진위원회 모임 그리고 2회의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민의 뜻과 꿈을 모아가고 있다.
이 사업은 10월말까지 기본계획이 끝나면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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