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스포티움 건설 초석 다지게 부지 희사

옛 영광공설운동장 부지를 희사해 군민화합과 체육향상에 기여한 고 이순정 여사를 기리는 공적비 제막식이 18일 영광스포티움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적비 제막식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과 임직원, 정기호 군수를 비롯한 군번영회, 체육회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고 이순정 여사는 1980년대초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옛 영광공설운동장 부지 2만2,631㎡(6,840평)를 희사해 20만4,653㎡(6만1,907평)에 거대한 규모를 갖춘 현재의 명실 상부한 영광스포티움 건설의 초석을 다졌다
정기호 군수는 “군민 모두가 영광스포티움 건립의 자랑스런 역사와 함께 고 이순정 여사의 고향사랑과 봉사정신을 길이 길이 전하기 위해 공적비를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미망인인 고 이순정 여사는 1910년 8월8일생으로 영광읍 백학리에서 태어나 20세이던 1929년 박인천 창업주와 결혼해 박삼구 회장 등 5남3녀를 뒀다.
한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영광군에 체육진흥기금으로 5,000만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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