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미 12만7,265가마 수매 전년대비 감소
공공비축미 12만7,265가마 수매 전년대비 감소
  • 영광21
  • 승인 2012.11.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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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지역 6일부터 포대벼 수매 … 등급 다소 떨어져

영광지역 2012년산 공공비축미 포대벼(건조벼) 수매가 지난 6일 영광읍, 대마면, 묘량면, 불갑면 등에서 본격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저조해 지난해에 비해 등급이 다소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광군에 따르면 올해 전체 공공비축미 배정량은 14만3,150가마(40㎏들이) 가운데 산물벼 1만5,885가마(11%)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9일까지 영광지역 각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수매가 실시될 계획이다.

또 지난 6일 영광읍 덕호리 창고에서 첫 수매가 이뤄진 포대벼 12만7,265가마(89%)는 오는 12월31일까지 수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공공비축미 전체 배정량은 지난해 16만7,795가마에서 올해는 2만4,645가마가 줄어든 수치다.

읍면별 포대벼 배정량을 보면 영광읍 1만5,246가마, 백수읍 2만2,547가마, 홍농읍 8,799가마, 대마면 8,694가마, 묘량면 7,710가마, 불갑면 5,427가마, 군서면 1만217가마, 군남면 1만8,459가마, 염산면 2만738가마, 법성면 9,310가마, 낙월면 118가마 등으로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영광읍 1만5,760가마, 백수읍 2만5,108가마, 홍농읍 1만1,464가마, 대마면 1만415가마, 묘량면 1만48가마, 불갑면 6,395가마, 군서면 1만1,613가마, 군남면 2만973가마, 염산면 2만6,128가마, 법성면 1만370가마, 낙월면 149가마 등으로 각각 배정받았었다.

특히 지난 6일 영광읍, 대마면, 묘량면, 불갑면에서 이뤄진 2,400가마의 수매에서 등급이 특등 14%, 1등 68.6%, 2등 15.7%, 3등 1.7% 등으로 집계돼 지난해(9만2,511가마 기준) 특등 38.6%, 1등 59.2%, 2등 2.2% 보다는 낮았다.

이번 포대벼 수매가격은 40㎏ 기준으로 특등 5만6,010원, 1등품 4만9,000원, 2등품 4만6.820원, 3등품 4만1,670원 등이다.

1등품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4.3% 인상된 가격에 수매하는 것으로 포대벼 수매후 가격변동이 있으면 추후 정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