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의장 나승만)가 지난 2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90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갖고 12월17일까지 21일간의 회기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각 군의원, 정기호 군수와 각 실과장, 방청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첫 정례회에서 군의회는 제190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영광군수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13년도 세입·세출예산안, 2013년도 기금 운용계획안, 제190회 영광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각 안건을 가결시켰다.
군의회는 또 영광원전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사임 및 보임의 건(나승만 의장 사임, 이종윤 의원 보임), 영광원전 대책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 영광군 소속 위원회 존속여부 및 운영현황 보고, 2012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청취의 건 등의 안건도 가결했다.
또 이날 오전부터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주민생활지원과, 행정지원과, 투자유치과, 재무과 등의 2012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청취도 이어졌다.
회기 2일째인 28일에는 종합민원과, 문화관광과, 스포츠산업과, 환경녹지과, 친환경농정과, 농업기술센터 등의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청취가 각각 이뤄졌다.
나승만 군의회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6대 군의회는 열린·소통·상생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집행부의 추진업무와 예산안 등 부의 안건에 대한 처리에 있어 동료의원들의 깊이 있는 심사와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군정발전과 함께 군민 삶이 윤택해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군의회 본회의장 방청석에는 백수읍 이장들이 대거 방문, 정례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질서있게 경청하는 모습이 이채를 띠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