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2012년 한해를 정리하며 <군정 주요성과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영광군은 올 한해 군에서 추진한 업무중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은 30대 성과를 선정한 후 무기계약 직원을 포함한 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분야별로는 주민복지 및 생활여건 개선이 4개로 가장 많이 선정됐고 지역경제 활성화ㆍ문화예술ㆍ일반행정 등이 각각 2개씩 선정됐다. 군정 주요성과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편집자 주
문화재청이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분과 심의를 거쳐 법성포단오제를 중요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핵심종목은 난장트기, 용왕제, 선유놀이, 숲쟁이국악경연대회 등 4가지이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사화 군락지인 불갑산 일대에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 붉게 물들은 상사화를 보려고 9월23일부터 3일간 개최된 축제기간에만 30여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아와 전국의 가을철 대표 테마축제임을 확인시켰다.
또한 축제기간은 끝났지만 상사화를 보기위해 상사화 개화시기인 추석 연휴까지 총 60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11월3일 영광읍 금호아파트를 시작으로 전남도내 군단위 3번째로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됐다.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올해 3개 읍·면의 공동주택과 기업체 등에 우선 공급하고 내년부터는 상가건물과 단독주택 등의 추가 수요처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내년 연말까지 총 연장거리 40km의 도시가스 배관을 완료하고 주택용과 영업용·관공서·산업체 등 5,000여 수용가에 연간 1500만 루베의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실내수영장 개장으로 활기찬 지역문화 한몫
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영광실내수영장 개장식이 지난 7월21일 관내 기관 사회단체장과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다.
건축 연면적 1,873.98㎡, 25m/6레인, 유아풀, 체력단련실, 도서실 등을 갖췄다. 앞으로 복지향상과 건강증진, 수영인구의 저변 확대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10년도에 제정해 군에 소재한 보육시설을 포함한 69개교 8,270명에게 학교급식으로 친환경 식재료비를 100%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38개교 관내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의 전국적 모델이 됐다.
기업 규제개혁 및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행·재정적인 투자 여건을 개선해 기업의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전기자동차산업과 해상풍력산업의 육성, 맞춤형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한 성과로 제4회 섬김이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 대마전기자동차산단 육성을 위해 투자유치조례와 시행규칙 개정 △ 투자유치기금 200억원 조성 △ 준공 이전에 선분양을 추진해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부지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스포츠마케팅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제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인식하고 지난 2008년 스포츠산업과를 신설해 그동안 스포츠 마케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끼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군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군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한 피해 농어업인 돕기에 1만5,000여명의 군민들이 태풍피해 응급복구활동에 나섰다.
지난 8월31일부터 9월16일까지 17일 동안 주말도 잊은 채 공무원, 군인, 유관기관, 사회단체 그리고 군민들이 참여해 농어업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를 실시했다.
피해에 따른 발빠른 대응으로 지난 9월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공공시설 291억원, 사유시설 85억 등 총 376억원의 복구금액이 소요된 것으로 산정됐다.
국토해양부로부터 2012도시대상 국무총리상, 지식경제부로부터 2012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민선 5기 중점시책으로 영광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군민과 함께 하는 4무운동 전개, 경관·공공디자인조례 제정 및 표준 가이드라인 개발, 기본경관계획 수립, 전국 최초로 도시디자인위원회 세부운영지침 등을 마련해 도시경관에 영향을 주는 건축물 및 토목, 조경, 광고물 등이 자연과 조화롭게 도시경관을 조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기호 군수 취임전인 2008년 180억원이었던 부채가 142억원으로 32억원이 줄었다. 지방재정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연평균 50억원 이상 차입해 오던 지방채를 2010년 이후 일체 발행하지 않은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유동성 자산은 크게 증가했다. 법성포뉴타운 매입토지에 따른 399억원과 인재육성기금 등 추가로 조성된 기금 199억원 등 598억원을 비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