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영광지소, 거짓표시업체는 100% 음식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영광사무소(소장 윤종호)가 지난해 영광지역의 농식품 원산지표시 대상 업소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중 원산지 위반업소 7곳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유형별로는 거짓표시가 3곳이고 미표시는 4곳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거짓표시 3곳은 쇠고기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모두 차지했고, 미표시 업체는 마트 화원 제과점 식당 등 4곳이었다.
농관원은 미표시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고 거짓표시로 적발된 업체는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지난해 농식품 원산지표시 대상 업소 9만2,400곳 중 4만7,640곳을 조사, 이중 원산지 위반업소 734곳을 적발했다.
이는 지난 2011년의 747곳보다 1.7% 감소한 수치다. 2010년에는 800곳이 적발됐다.
전남 농관원 관계자는 “지난해 단속상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라 원산지 둔갑행위가 많은 음식점 영업자에 대해서는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올해도 원산지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예방차원의 지도·홍보와 더불어 수요가 많고 원산지 위반이 잦은 품목을 중심으로 연중 단속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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