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차액분 지급
201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차액분 지급
  • 영광21
  • 승인 2013.01.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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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15억8,000만원 … 건조벼 1등급 전년대비 5,000원 이상 ⇧

영광군이 201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지난 16일 매입 차액분 15억8,000만원을 지급했다.

군에 따르면 2012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가격은 40kg 1가마 기준 특등이 6만2,140원, 1등급 6만160원, 2등급 5만7,480원, 3등급 5만1,170원이다. 또 지난 여름 태풍 재해로 인한 피해 벼는 30kg 기준 잠정등외 A등급이 3만3,550원이다.

2012년산 건조벼 수매가격은 2011년산 보다 40kg 1등급 기준 4.3% 2,590원이 인상(2011년 1등급 5만7,570원)돼 현재 시중가 5만5,000원을 고려할 때 공공비축미곡 가격이 5,000원 이상 높게 결정됐다.

201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 결정은 벼 수확기(10 ~ 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 이 기간 동안 산지 쌀값은 80㎏ 한가마에 17만3,686원이었다. 

이를 벼 값으로 환산할 경우 1등급 가격은 40㎏ 한가마에 6만160원 수준으로 농업인들은 공공비축미 수매 당시 받았던 우선지급금 4만9,000원을 뺀 나머지 1만1,160원 추가로 지급받았다.

한편 영광군의 2012년산 공공비축미곡 수매량은 40kg기준 14만5,859가마이며 2011년 9만8,126가마보다 4만7,733가마가 늘었다.

공공비축미곡 수매로 인한 농가소득도 총 85억원으로 2011년 보다 약 30억원의 소득이 늘어나 태풍피해 농가들에게 다소 도움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