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화된 보이스피싱 일단 의심해야
지능화된 보이스피싱 일단 의심해야
  • 영광21
  • 승인 2013.03.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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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전화사기 경찰 적극 대응으로 피해막아

최근 다양화 지능화되고 있는 전화사기(보이스피싱)에 대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4일 법성면에 거주하는 박모(70)씨는 아들과 며느리가 납치돼 있어 현금 2,0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아들의 손가락을 잘라버린다는 전화협박을 받고 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화 사기임을 직감하고 박씨를 가장해 사기범과 통화하고 또 다른 경찰은 실제 아들과 휴대폰으로 통화를 해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 피해를 막았다.

영광경찰서 관계자는 “빠른 현장 판단으로 다양해지는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생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