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계절이사는집 학교급식 인기
영광쌀 대표 브랜드 <사계절이사는집>이 작년 전국 12대 고품질쌀 브랜드 선정에 이어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판촉활동으로 수도권 및 대도시 580여개 보육시설과 초·중등학교에 친환경 쌀 학교급식으로 납품되고 있다.
올해부터 친환경쌀 무상급식이 전면 확대돼 학교급식 수요처가 급증하면서 영광군은 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연계해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학교급식 판촉활동을 강화해 나간 결과 영광쌀이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서울시 마포, 관악, 동작, 영등포구 학교급식 친환경쌀로 선정됐다.
또 최근 제주시 어린이집 450여 곳에 납품하는 등 전국에 걸쳐 맛과 품질을 인정받는 한편 우리지역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영광군은 납품이 확정된 학교에 1,000t 가량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1년 관내를 포함한 수도권 등의 학교에 320t, 지난해에는 365t을 납품한 것에 비하면 올해는 그 규모가 크게 늘어 <사계절이사는집>의 위상도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각 학교에 납품되는 <사계절이사는집>의 쌀중 ‘쌀눈을 살린 쌀눈 쌀’은 지난 3월 마포구청에서 열린 학교급식 친환경쌀 품평회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쌀눈쌀은 쌀눈을 도정과정에서 제거하지 않는다. 이미 많은 연구결과 쌀눈에 많은 영양소가 있어 건강에 좋다는 점이 확인됐다.
쌀눈에는 옥타코사놀(콜레스테롤 감소, 동맥경화 예방, 체지방률 감소), 알파토코페롤(세포노화방지, 면역력향상, 심혈관질환 예방), 감마아미노부티르산(기억력향상, 스트레스 감소, 간기능 개선, 중풍예방), 식이섬유, 다량의 비타민군, 미네랄, 칼슘 등의 백미의 13배에 해당하는 중요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이런 영양소들은 성장기 어린이, 여러 가지 성인병을 앓는 사람들, 다이어트 등에 도움이 된다.
영광군은 브랜드쌀 품질관리를 위해 친환경 무농약쌀 생산단지 전필지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성 검증과 60억원 규모의 시설설비 투자로 최신 현대식 가공시설을 완비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유지한 결과 영광쌀의 고품질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교급식 대단위 납품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인증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가 시급한 때에 대단위 학교급식 친환경쌀 납품이 지역농업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는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급식뿐 아니라 다양한 소비처 확보를 위해 판촉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