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서남해안 거점공항 도약한다
무안공항 서남해안 거점공항 도약한다
  • 영광21
  • 승인 2013.04.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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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세기 4개 노선운행 적극적 홍보 발판

무안국제공항이 잇단 전세기 취항으로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면서 모처럼 국제공항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공항에는 4월 들어 기존 제주, 상해, 북경 등 3개 정기노선에 더해 천진, 심양, 장가계, 타이페이 등 4개 부정기 노선이 운행돼 많게는 하루 5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하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침체로 항공수요가 줄어 신규노선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관광객을 상대로 한 맞춤형 관광상품이 호응을 얻으면서 중국을 오가는 전세기가 잇따라 취항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세기는 여행 성수기나 연휴에 1회성 노선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취항한 중국 전세기는 부정기노선이지만 무안과 천진을 오가는 노선은 1년간 매일 운항하는 정기성 노선이다. 심양노선 또한 주 2회 운항할 계획으로 무안공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자 항공사 재정지원, 관광업계 인센티브 제공, 전세기 임차료 지원 등을 할 예정이며 전남개발공사에서 운영중인 면세점을 확장하고 중국관광객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판매점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신규노선 취항을 위해 일본을 방문해 저비용 항공사를 포함한 항공사 및 여행업체를 상대로 무안공항을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