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굴비 허위·과장 보도 그만하세요
영광굴비 허위·과장 보도 그만하세요
  • 영광21
  • 승인 2013.05.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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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생계대책위원회 ‘채널A’ 상대 법적대응

법성포 굴비상인들이 영광굴비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보도한 종합편성방송 ‘채널A’를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선다.

지난 2월 설명절 앞두고 종편 채널A의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법성포 상인들이 중국산 조기를 영광굴비로 둔갑시켜 폭리를 취한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이어 4월에는 영광굴비의 제조과정에 대한 비판적인 후속보도가 있었다.

이에 대해 굴비상인들은 법성생계대책위원회(위원장 최명규)를 구성하고 채널A가 허위·과장 보도했다며 법적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최명규 위원장은 “현지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단순한 계산법으로 우리 상인들이 마치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하는 등 영광굴비에 대해 악의적으로 허위·과장된 내용을 보도해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성생계대책위원회는 변호사를 선임해 영광굴비 보도에 대해 방송중지가처분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어 허위·과장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민·형사상 고소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