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만남’ 법성포단오제 개막
‘전통과 현대의 만남’ 법성포단오제 개막
  • 영광21
  • 승인 2013.06.13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15일, 법성 뉴타운 일원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국가중요문화재 법성포단오제가 12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법성포단오제는 ‘천년의 어울림!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라는 슬로건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에 걸쳐 법성 숲쟁이공원과 법성면 뉴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고 처음 열리는 법성포단오제는 단오장사 호남 선수권 대회, 전국 굴비요리경연대회, 전국 숲쟁이 국악경선대회, 전국 그네뛰기 경연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와 간다라 문화예술 사진전, 칠산어장놀이를 재현한 연극 등 볼거리,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돼 더욱 풍성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난장트기 공개행사를 통해 법성포 일원에 지역사회단체의 깃발을 설치하고 성공적인 단오제 개최를 기원하기도 했다.

법성포단오제는 매년 음력 4월5일 난장트기를 시작으로 산신제, 용왕제, 선유놀이 등을 통해 한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오랜 풍습과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뱃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용왕제,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즐겼던 선유놀이 등은 지역성과 전통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아 지난해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됐다.

한편 법성포단오제는 (사)법성포단오보존회에서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전라남도, 영광군, 한국관광공사, 한국지역진흥재단, 한빛원자력본부, 한국수자원공사, 영광군내 각급 기관사회단체에서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