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학년도 수능성적 분석
2013년 수능성적 분석결과 영광군이 수리나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13학년도 수능성적 분석 결과’ 발표에 따르면 영광군의 수리나 영역 표준점수 평균이 전국 시군구중 29위로 상위 30위 안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언어·수리·외국어(영어)영역의 표준점수와 등급을 전국 230개 시군구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다.
분석결과 표준점수 평균 상위 30개 시군구에 1개 영역 이상 포함된 지역은 53개 지역이다. 언어·수리·외 국어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 상위 30위에 포함된 시군구는 서울 강남구, 광주 남구, 전남 장성군 등 13개 지역이다.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많이 향상된 지역은 언어, 수리나, 외국어 영역에서는 경기 양평군, 수리가에서는 전남 신안군으로 나타났다.
영광군은 수리나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2.6%p 증가해 1·2등급 비율이 증가한 상위 30개 시군구로도 분류됐다. 수능 1·2등급 비율은 해당 학교에 상위권 학생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러한 결과는 읍면지역의 표준점수 평균과 1·2등급 비율이 대도시와 중소도시와 비교해 모든 영역에서 낮게 나타난 것에 비해 주목된다.
특히 해룡고는 언어영역 표준점수 112.1점, 수리가·나 영역 각각 107.3·116.1점, 외국어 영역 111점으로 전남지역 고교 가운데 전남외고, 전남과학과, 장성고, 담양 창평고 등을 비롯한 우수 10개 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1년에 치른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설문결과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한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한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많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평균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