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광지역 30여명 협상저지 결의대회 참가

한중FTA 6차 협상이 부산에서 진행중인 가운데 2일 ‘한중FTA 중단 6차협상 규탄 전국농수축산인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5,000여명의 농수축산인은 “한중FTA 중단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협상중단을 촉구했다.
영광지역에서도 한우협회, 한농연, 농민회 등의 소속 30여명이 시위에 참가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99%의 힘없는 이들의 돈을 빼앗아 1%의 기득권자의 이익만 늘리는 한중FTA협상은 어떠한 정당성도, 강행 추진의 이유도 인정받을 수 없음이 명백하고 농민과 국민 모두의 힘으로 반드시 중단시키고 무효화시켜야 한다”며 “한미FTA도 모자라 한중FTA까지 더 잃을 것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황으로 협상을 기필코 막아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1일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정상회담에서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체결 원칙을 확인한 만큼 협상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6차 협상에서 기본지침에 대해 합의한 뒤 8~9월경 중국에서 진행될 7차 회의에서 이를 조문화하고 1단계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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