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참조기 가공방법 특허 취득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이 참조기를 양성한 후 굴비로 제조하는 암컷과 수컷 굴비 가공방법에 관한 지적재산권 2건을 특허청으로부터 최종 취득했다.
영광지역은 최근 가공업자의 중국 등 수입산 굴비 판매에 따른 신뢰도 저하와 함께 한·중 어선의 경쟁력 조업과 어로기술 발달로 인한 참조기 자원 남획으로 참조기 어장이 서해바다에 형성되지 않는 등 국내 굴비산업이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영광센터는 지역특산품인 영광굴비의 명성 회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참조기산업연구센터를 지난해 설립해 참조기 양식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조기를 출하할 수 있는 있는 양식기간 단축기술을 어가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굴비산업 활성화를 통한 어가소득 향상을 위해 일정량의 난소를 함유한 알배기 굴비가공 방법, 일정량의 정소를 함유한 수컷 참조기굴비 가공방법에 관한 특허 2건을 확보해 종묘생산에서 양성, 가공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 모델을 이뤘다.
특허기술은 양식된 참조기의 성성숙 지수(GSI)가 발달해 가장 상품성이 좋은 3월에 살아있는 신선한 상태에서 따로 선별, 기존 굴비 가공과 차별화된 기술적 특징이 있는 것으로 진일보된 새로운 고급 굴비 가공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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