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2호기 ‘안전성에는 문제없다’
한빛2호기 ‘안전성에는 문제없다’
  • 영광21
  • 승인 2013.11.15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군서 방사능방재센터 주민설명회 개최

한빛원전2호기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승인 받지 않은 재질이 사용된 것이 사실로 드러났지만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조사위원회는 8일 군서면 방사능방재센터에서 회의를 갖고 한빛원전2호기 증기발생기의 용접부에 대한 안전성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표면재질 검사 결과 격리판 하부와 연결 용접부는 인코넬600으로, 피복재 용접부는 스테인레스강으로, 필렛 용접부는 인코넬690 재질이 사용돼 정비사가 당초 원안위가 승인하지 않은 재질을 사용해 정비했다는 내부고발자의 제보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파괴검사에서는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특별조사위원회는 한빛원전 2호기의 정비에 있어서 승인받지 않은 재질이 반입돼 사용됐지만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15일 군서면 방사능방재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재가동될 예정이다.

한편 14일 한빛4호기의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다.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중에는 정기검사를 수행하며 원전연료 교체와 각종 정비, 설비개선 업무를 수행한 후 원자력안전위원회 승인을 받아 2014년 1월1일 발전을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