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추진 9년 만에 대상 쾌거
친환경농업 추진 9년 만에 대상 쾌거
  • 영광21
  • 승인 2014.01.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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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인증 등 전분야에서 높은 점수 상사업비 2억5,000만원 확보

■ 영광군 전남도 친환경농업평가 대상

지난 연말 전라남도 농정업무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광군이 친환경농업대상 평가에서도 연이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로써 영광군은 상사업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전라남도는 15일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추진에 창의성을 발휘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친환경농업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각 시·군에 통보했다.

이번 평가는 2013년 1년간 전남도내 22개 시·군의 친환경농업인증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납품, 친환경축산물인증 실적 등 총 6개 분야의 역점시책 추진사항을 중점적으로 종합해 이뤄졌다. 영광군은 전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에 이어 순천시가 최우수상, 신안군과 진도군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2005년부터 시작된 전남도의 생명식품생산 계획으로 친환경농업을 시작하고 9년만에 이룬 쾌거로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1번지의 위상을 확립하고 생명농업 메카로서의 확고한 고지를 점령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지난 12월말 기준 관내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4,276㏊로 전체 경지면적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7월19일 발표한 전국 시·군별 농업경쟁력평가에서 농업재정 투입분야 전국 7위라는 성적이 보여주듯 그동안 지속적으로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해온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정기호 군수는 “전라남도의 최대 역점시책인 친환경농업 대상 수상의 쾌거는 농정업무종합평가 대상 수상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 농업군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농업인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매우 뜻깊은 수상이다”며 “‘글로리 영광! 대한민국 1등군 영광’을 건설하기 위해 상사업비 2억5,000만원은 농업분야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친환경농업 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2013년 친환경농업 대상은 1월말 전남도청에서 열리는 2014년 유기농실천 교육장에서 박준영 도지사가 수여한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