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귀농·귀촌인 해마다 증가
영광군 귀농·귀촌인 해마다 증가
  • 영광21
  • 승인 2014.02.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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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34명 이주 2009년 대비 6배 늘어

영광지역에 새로운 터전을 잡는 귀농·귀촌인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영광지역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은 90가구 234명으로 2009년 17가구 41명에 비해 6배 정도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귀농·귀촌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에 17가구, 2010년 24가구, 2011년 39가구 2012년 67가구, 2013년 90가구가 이주했다.

가구 증가수를 살펴보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2배에 가까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주춤했다.
전남지역 귀농·귀촌인도 2009년 549가구를 시작으로 2010년 768가구, 2011년 1,521가구, 2012년 2,492가구로 늘어났고 2013년에는 3,000가구를 넘어서 2009년 대비 6배에 이르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증가추세는 전남지역이 맑은 물과 오염되지 않은 땅과 높은 일조량 등으로 농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영광읍, 백수읍, 법성면 등에 귀농·귀촌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남면이 면민수 대비 많은 귀농·귀촌인이 이주하고 있는 등 영광지역중에서도 귀농·귀촌인에게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영광군에서 파악하고 있는 현황은 신고된 귀농·귀촌인 통계이므로 실질적 귀농·귀촌인의 수는 이보다 많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광군은 귀농·귀촌인 지원정책으로 농가주택수리비지원사업, 신규창업농지원사업, 멘티·멘토 실습지원사업, 귀농인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