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전의장 군수선거 출마 지각변동
김준성 전의장 군수선거 출마 지각변동
  • 영광21
  • 승인 2014.03.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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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영광군의회서 기자회견 예정··· 3자구도 예상

그동안 끊임없이 군수선거 출마설이 제기됐던 김준성 전군의회 의장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지방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김준성 전의장은 지난 15일을 전후해 군수선거 출마의사를 굳히고 측근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오는 25일에는 영광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정확한 출마여부는 기자회견 이후에 드러날 전망이다.
김 전의장의 군수 출마설은 지난 설명절을 전후로 조금씩 나왔지만 정작 본인은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않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23일부터 군수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시기를 더 늦출 수 없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6·4지방선거 군수선거에서 정기호 현군수와 김준성 전의장간의 접전이 예상된다.
김 전의장은 영광지역 굴지의 건설업체인 심지건설(주) 대표로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장, 제5대 영광군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08년 군수 보궐선거시 민주당 후보경선에 뛰어들어 선의의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정 군수 입장에서는 만만찮은 상대를 만난 셈이다. 특히 지난 군수선거에서 정기호 군수 반대편에 섰던 입지자들이 김준성 전의장측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 선거전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호 군수는 3월을 넘겨 4월중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정 군수측 한 인사는 “선거가 중요하지만 군정도 중요해서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최대한 늦춰 4월중에 등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영용 DBS동아방송 보도국장은 4월5~10일경 군수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