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비후 정상운전 같은 고장반복 ‘우려’
한빛원전1호기의 보조급수펌프가 반복된 고장을 일으켜 원전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19일 오전 9시4분께 한빛1호기의 보조급수펌프 3대 가운데 1대가 자동으로 가동돼 정비작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비상시 돌아가야 하는 펌프가 제어카드 고장으로 자동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1호기는 지난 3일 오후 10시35분께에도 보조급수펌프 3대 가운데 1대가 같은 문제로 자동운전, 정비작업을 수행했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곧바로 정비해 발전소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며 “같은 고장이 반복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점검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5일 한빛원전4·5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 한빛원전4호기와 5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동안 법령에 따른 정기검사 수검, 연료교체, 설비정비 및 외국업체 공급 부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통한 확인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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