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에 멸종위기 삵이 살아요”
“백수에 멸종위기 삵이 살아요”
  • 영광21
  • 승인 2014.03.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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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인경호씨 우연히 삵 발견 촬영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삵>이 백수읍 해안에서 서식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사진을 찍은 영광군청 인경호씨는 “일몰을 보기 위해 백수해안을 찾았다가 방파제를 뛰어넘는 <삵>을 발견했다”며 “한장의 사진을 찍고 카메라 세팅을 다시하는 사이 눈앞에서 사라졌다. 아마도 야행성인 <삵>이 바닷가의 갈매기를 사냥하거나 떠밀려온 물고기를 먹기위해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삵>은 고양이과에 속하는 동물로 살쾡이라고도 부른다.
털빛은 보통 등쪽은 황갈색이나 적갈색이고 배쪽은 흰색으로 검은색 점과 줄이 많으며 눈 위와 코로부터 이마 양쪽에 흰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