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유통센터(APC)가 영광군 최초로 준공된다.
영광농협(조합장 박준화)이 오는 29일 영광읍 신하리의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준공 기념행사와 함께 농협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9년 착공한 유통센터는 단계별 준공으로 부지면적 2만9,649㎡와 건축면적 7,891㎡ 규모로 지어졌으며 각종 농산물을 상품화할 수 있는 자동선별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농산물 HACCP과 GAP 기준에 맞는 현대화된 가공공장과 선별장, 저온저장시설 등 유통시설과 집하, 선별, 포장, 판매, 대금결제도 가능한 복합유통시설이다.

특히 농산물 출하시와 우천시 운송차량 상·하차는 물론 원활한 시설 이용으로 작업의 편이성이 증대돼 농업인 조합원 불편이 개선됐으며 대형유통업체 위주의 구조에서 탈피해 시장 교섭력을 제고해 농가소득증대가 기대된다.

박준화 조합장은 “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고품질 중심의 생산기반과 유통사업 선진화 기반이 마련됐다”며 “FTA등 시장개방 확대에 맞서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농업인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