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 이철호 주무관 순직
영광군청 이철호 주무관 순직
  • 영광21
  • 승인 2014.03.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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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 “성실했던 사람, 안타까워”

“안타깝죠. 참 성실하고 착했던 사람인데…”
영광군청에 근무하는 이철호(42) 주무관이 지난 11일 사망해 동료 공직자를 비롯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 이철호 주무관은 지난 1996년부터 17년4개월 가량 영광군 공직자로 근무하면서 평소 온화한 성품과 탁월한 업무 추진능력으로 동료직원들의 신망이 높고 성실과 근면함으로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아 왔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 영광군 직장 탁구클럽 대표선수로도 활동하는 등 건강한 직장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스포츠산업과 시설관리담당에 근무하면서 각종 스포츠 동계훈련 지원, 수영장 관리, AI 예방비상근무 그리고 잦은 일숙직을 하면서도 영광군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해 주위의 귀감이 됐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어린자녀 2명을 두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영결식은 지난 20일 영광군청광장에서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