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호 군수가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다.
당초 군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4월 중순경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임을 밝혔으나 10일 정도 그 일정을 당겼다.

이에 대해 정 군수측은 “기업이 들어와야 일자리가 생기고 인구도 늘어나며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신념하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마산단을 조성해 지역 산업구조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고 있는데 대해 특별한 대안도 없이 가치를 훼손하는 흑색선전이 난무하다”고 주장했다.

또 “투자를 검토해 왔던 기업들의 투자실현이 주춤해지는 등의 문제점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적극적인 대응을 해 나갈 필요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4월 중순으로 생각했던 예비후보 등록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날 오후까지 직무를 수행하고 곧바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다음 5시에 군수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마치 김준성을 도우면 해당행위 하는 것처럼 민심을 왜곡하는 행위는 당과 지역의 분열을 야기하고 모든 군민들이 염원하고 있는 새 정치에 정면 배치되는 행위이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을 사랑하고 그동안 이낙연 의원과 함께 정치를 해 왔었기 때문에 (민주당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기호 군수와 김준성 전의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11일 각각 영광빌딩, 국민건강보험공단 2층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