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후보 경선 여론조사가 7∼8일 실시된 가운데 광주CBS노컷뉴스와 무등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낙연, 주승용 후보가 오차범위내 엎치락덮치락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일 무등일보와 광주CBS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6일까지 3일 동안 전라남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2%)에 따르면 지지도 조사에서는 주승용 의원이 이낙연 의원을 1.3%p 앞섰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의원이 주 의원에 1.2%p 앞섰다.

지지도 조사에서 주승용 의원 29.2%, 이낙연 의원 27.9%에 이어 이석형 전함평군수가 11.5%, 새누리당 이중효 가천대 겸임교수 2.3%, 통합진보당 이성수 전 민주노총 기획실장

▲ 주승용

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의원이 33.0%로 주 의원 31.8%보다 1.2%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군수는 11.7%로 나타났다.

한편 오는 10일 오후 2시 장흥실내체육관에서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가 실시된다.
이를 위해 중앙당선관위는 지난 2일부터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선거인단 모집에 나서 1,000여명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인단은 후보자의 정견발표, 합동토론회 등을 110여분 동안 듣고 투표한다.
최종 후보는 여론조사 50%와 선거인단 투표 50% 합산해 현장에서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