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후속 4중 비상전원 확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 석)이 4월30일 지진·해일로 인한 발전소 정전사고에 대비해 3,200㎾급 이동형 발전차를 한빛본부에 배치했다.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원전사고 이후 발전소내 정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2012년 고리·월성원전에 STX엔진에서 제작한 국내 최대 용량인 3,200㎾(최대출력 3,520㎾) 이동형 발전차를 배치한데 이어 최근 삼성테크윈에서 제작한 동급의 이동형 발전차를 한빛·한울원전에 배치했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원자력발전소 전력계통은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수전선로, 비상디젤발전기, 대체교류비상발전기, 이동형 발전차까지 최악의 자연재해시에도 전력공급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4중의 비상전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원전에 배치된 이동형 발전차는 외부전원과 냉각수 없이도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공기냉각식 가스터빈엔진과 발전기, 축전지, 연료 이송펌프 등을 장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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