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내 보리재배 농가와 계약재배 협약
㈜새암푸드먼트(대표 노희종)가 지난 7일 묘량면 본사 회의실에서 보리재배 농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재배 협약식을 가졌다.
㈜새암푸드먼트는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지난 2010년 영광군에 정착해 보리가공식품 업체로 탈바꿈하면서 찰보리식혜, 찰보리쌀과자, 엿기름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제품은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학교급식과 이마트 등에 납품하는 등 연간 24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엿기름 생산에 국내산 보리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500여t의 보리를 소비해 보리수매제도 폐지 이후 판로를 잃고 시름에 빠졌던 보리재배 농가에 희망을 주고 있다.
새암푸드먼트 안병학 본부장은 “계약을 체결한 면적이 20㏊ 이지만 우리가 사용할 물량의 1/10 밖에 되지 않아 저장시설을 보강한 후 앞으로도 계약재배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보리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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