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보다 많은 소비를 위해 투자기업이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일 ㈜새암푸드먼트(대표 노희종)와 ㈜하나식품(대표 원상희)이 영광군 등과 공동으로 내고장 농산물 산지소비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농협영광군지부(지부장 김충현)이 주관해 진행됐다.

내고장 농산물 산지소비 협약은 영광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리지역에서 소비함으로써 농산물 이동거리를 줄여 유통단계를 축소함과 동시에 생산된 농산물의 해당지역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로컬푸드 운동이다.

이날 협약을 맺은 2개 기업은 전국 유일의 보리산업특구인 영광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찰보리를 원료로 헤 찰보리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새암푸드는 엿기름가루, 찰보리쌀냉식혜, 찰보리쌀과자를 주력상품으로 보리원곡을 연간 500여t 가공하고 있다.

㈜하나식품은 찰보리팬케익, 머핀, 햄버거 등을 생산하는데 보리원곡을 연간 400여t 가공함으로써 영광찰보리의 브랜드가치 향상과 고부가가치화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고장 농특산물 전문점을 확보해 지역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우리지역 향토기업들이 산지소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성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