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휴양리조트 중심 레저시설 민자유치 조성

영광군이 추진중인 불갑종합레저타운의 기본구상안이 나왔다. 군은 19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용역사로부터 불갑종합레저타운 타당성검토와 기본구상안에 보고를 받았다.
용역사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불갑저수지 주변으로 골프장과 종합휴양리조트를 건설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그밖에 수상스키 등 체험, 관람, 휴양시설을 갖추는 기본구상을 세웠다. 정확한 대상부지는 현재 확정되지 않았지만 민자유치를 전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수익을 어느 정도 보장할 수 있는 골프장과 리조트는 필수적으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상지로 논의된 부지가 용도지역변경, 산지전용 등 법적규제사항이 많아 사업진행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왔다. 또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영광지역내 골프장 포화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종합레저타운 조성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반면 광주와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나왔다.
이번 보고회는 중간보고회적 성격으로 경제성 분석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용역사 관계자는 최종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것임을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불갑관광지구 개발과 각 읍·면의 균형 발전을 위해 불갑종합레저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타당성조사, 경제성분석 등이 마무리되면 민자유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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