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올해 대비 예산액 소폭 감액·노인복지 집중 편성
영광군 2015년도 새해예산이 3,468억원으로 군의회 의결을 거쳐 18일 최종 확정됐다.
일반회계는 2948억원으로 올해보다 22억원 증액됐으며 특별회계는 483억원으로 올해대비 31억원이 줄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에 전체 예산액의 22.33%를 차지하는 774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에 24.8%에 해당하는 835억원이 편성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노인복지 강화에 올해 예산대비 무려 34%가 증액된 수준의 391억원이 집중 편성됐다. 이는 전체 사회복지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장수수당 확대 등이 주요 증액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 예산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농림해양수산에서 해양수산·어촌분야에는 올해 대비 85억원이 증가한 166억원이 확정된 반면 농업·농촌분야에는 올해 예산보다 17억원 가량 감액된 620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교육분야에 13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188억원, 환경보호분야 380억원, 보건분야38억원 등이 확정했다.
한편 군의회는 영광군이 제출한 내년 예산안을 심사해 15건 총 15억원을 삭감, 의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해수온천랜드 군관리계획 시설공사 2억4,600만원, 예술의전당 정기공연 예산 1억원, 초·중학생 무상급식지원 7억3,400만원, 공직자 자기계발 편입학 지원예산 1,200만원 등이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