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예산 20% 이상, 해양수산↑ 재난방재·산단관련↓
사회복지 예산 20% 이상, 해양수산↑ 재난방재·산단관련↓
  • 영광21
  • 승인 2015.01.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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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군 새해 살림 어디에 어떻게 쓰나?

영광군의 새해 예산규모는 3,46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억원 가량 감소했다. 새해 예산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이유는 정부로부터 지방교부세가 다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새해 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복지분야와 농림해양수산분야에 전체 예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1,6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이다.
특히 사회복지분야중에서도 노인복지에 지난해 대비 34%나 증액된 391억원이 편성된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는 민선6기 김준성 군수의 핵심공약이기도 한 장수수당 확대지급과 목욕이용권 제공 등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분야에도 예산이 지난해 대비 106%가 증가한 1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처럼 투입예산이 대폭 증액된 데에는 수산물 공동가공시설 현대화사업에 140억원, 천일염 육성·관리 11억원, 친환경 굴비 엮걸이 생산공장 건립 4억원, 영광굴비 명품화사업에 3억2,000여만원, 어업인복지회관 건립에 2억8,000여만원, 어구건조장 설치에 1억9,000여만원 등의 사업비가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영광군 예산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농업분야는 지난해 대비 예산액이 소폭 증가했다. 농작물재해보험지원에 2억4,000여만원, 원예 소득작물 2억8,000여만원 등 농촌의 삶의 질 향상 분야에 국도비 등을 포함한 전체 420억원이 투입된다. 친환경원예단지에 대한 지원은 지난해 대비 크게 줄었다.
조직별로 살펴보면 주민복지실에 전체 예산의 22%에 달하는 7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친환경농정과, 세무회계과 등이 뒤를 잇는다.


영광군이 2015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총 32개 사업 165억원 규모로 군남 포천 ~ 도장간 도로 확포장 공사 10억원, 영광군 소하천정비 종합계획 재수립 및 지형도면 고시용역에 12억원 등을 투입한다. 또 홍농읍사무소 주변 도로개설공사, 영광읍 대신지구 외곽도로 도로개설공사 등에도 각각 15억, 10억원 등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