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한빛원전은 안전성 확보하라”
영광군의회 “한빛원전은 안전성 확보하라”
  • 영광21
  • 승인 2015.02.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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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해양조사 실시 등 10개 항목 촉구결의서 채택

영광지역 어민들과 한빛원전간의 온배수 저감방안 등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의회도 한빛원전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영광군의회(의장 김양모)는 6일 제20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한빛원전측에 안전성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에는 5·6호기의 새로운 온배수 저감방안 방안 마련, 광역해양조사 실시, 방사성 폐기물의 운송에 따른 안전성 확보 방안 마련, 방사성 폐기물 보관수수료 징수 법적근거 마련 등 10개 항목에 대해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만약 정부와 한수원이 한빛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지 않거나 군의회의 결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 군민이 한빛원전 가동정지 투쟁을 실시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강헌 영광군의회 원전특위위원장은 “원자력발전소의 현안문제는 우리 군민의 생명과 안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으로 정부와 한빛원자력발전소의 당연한 의무이자 책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