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지적장애인 구한 청년
실종 지적장애인 구한 청년
  • 영광21
  • 승인 2015.03.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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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경찰, 영광읍 이수재씨 감사장 전달

경찰에 실종신고된 지적장애인을 구한 젊은 청년이 있어 화제다.
영광읍에 사는 이수재씨는 지난 2월26일 영광읍 무령리 만연정사 앞 도로를 지나다 얼굴에 피를 흘리며 보행중이던 60대 남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60대 남성은 평소 간질을 앓던 지적장애인 A씨로 하루 전인 25일 병원에 간다며 집을 나간뒤 귀가하지 않아 실종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탐문수색중이었다.

이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가족들에게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실종자 발견에 기여한 이씨에게는 2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수재씨의 신고로 실종자를 찾을 수 있었다”며 “실종자 발견에 기여한 이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