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보급 전기자동차 신청 경쟁률 2.9:1
민간보급 전기자동차 신청 경쟁률 2.9:1
  • 영광21
  • 승인 2015.03.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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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중 22대 우선 배정·16일 28대 공개추첨

영광군이 민간보급 계획을 밝힌 고속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광군은 9일 민간보급 고속전기차 50대에 대한 신청접수를 마무리했다. 접수결과 법인 26개, 개인 78명 등 104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우선권이 있는 우선지원대상자는 2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광군은 오는 16일 공개추첨을 통해 우선지원대상자에게 보급하기로 한 22대를 제외한 나머지 28대에 대한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개추첨 대상인 28대에 대한 경쟁률이 2.9:1에 이를 정도로 높다.
영광군은 2013년부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해 왔다. 2013년에는 9대 지원에 9명 접수, 2014년에는 40대 지원에 48명이 접수한 것과 비교해 올해는 50대 지원에 104명이 접수해 2배 가량 늘었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했던 민간보급 첫해인 3년전 보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크게 증가한 셈이다.
이처럼 올해 많은 신청자가 몰린 것은 전기자동차가 기존 휘발유나 경유차량 등에 비해 연료비가 저렴하고 성능이 개선된 점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