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3일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에서 영광군의 대표 특산물인 영광굴비로 가공식품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광굴비는 지난해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국가대표브랜드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 국가대표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은 국가브랜드 선정위원회에서 브랜드의 경쟁력, 대표성, 인지도, 만족도, 글로벌경쟁력, 종합 호감도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엄정하게 선정했다.
한편 영광굴비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니고 있는 만큼 타 지역의 유사굴비로 인한 굴비생산업체의 신뢰도 저하로 손실을 초래하고 소비자의 불신감이 확대되는 등 굴비산업에 큰 위기가 있기도 했다.
이에 영광군에서 영광굴비진품 인증태그를 개발해 생산자의 이력 등을 알 수 있도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굴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기틀을 조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광굴비의 대한민국 국가대표브랜드대상 수상을 계기로 HACCP 위생가공 시설확충과 명품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무한 경쟁체제 하에서도 영광굴비를 대한민국의 지속발전 가능한 대표특산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