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저수지 관광영광 중심지 되나
불갑저수지 관광영광 중심지 되나
  • 영광21
  • 승인 2015.04.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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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레저타운 조성 기본구상 타당성 검토 실시

영광군이 불갑저수지 주변 종합레저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기본구상안 타당성 검토를 실시했다. 경관이 수려하고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한 불갑저수지 주변에 복합레저시설을 도입해 종합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간 불갑저수지 주변에 수변공원을 설치하고 상사화축제 등을 연계해 해당 지역을 관광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경제성 등 타당성에서 지역민의 공감을 끌어내지 못했다. 이번 종합레저타운 구상안은 골프장과 리조트 사업을 포함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체류형관광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사업대상지 선정은 저수시설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자연환경을 조망할 것과 휴양시설과 소득창출을 위한 수익성시설의 입지가능 여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법적규제와 사업규모 등의 검토를 통해 최적안을 고심한 결과 전촌~삼학~불갑사권역의 181만2,380㎡ 면적의 지역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불갑저수지 수변과 불갑사관광지, 인근지역을 연계해 크게 3개의 지역으로 나뉘는 해당안은 3단계의 사업진행단계를 거칠 예정이다.
1단계로 불갑사관광지를 확대하고 2·3단계로 리조트, 18홀 골프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1단계는 공공주도형, 2·3단계는 민간주도형으로 민자유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들의 공감을 얻는 등 세심한 사업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