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운동·플래카드 게첩·향우 힘 모아 … “결사저지”
대마면 금산 석산 토석 채취 허가 반대를 위한 대책위원회가 전 대마면민을 대상으로 석산 허가반대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대마면 16개 사회단체장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지난 4월2일 영광군수와 면담의 시간을 갖고 허가반대 조치를 기다리던중 군이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적극적인 허가 반대운동을 펼치기로 20일 연석회의에서 결의했다. 서울, 광주, 영광에 흩어져 있는 향우의 힘을 모으고 대마면 사회단체의 이름으로 플래카드를 게첩했으며 대마면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대마석산 허가 반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토석채취 허가절차는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완료후 사전재해영향성 검토가 진행중이다. 사전재해영향성 검토결과에 따라 전남 산지관리위원회의 심의결과와 주민의견 등을 종합해 허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재수 대책위공동의장은 “대마면민이 의지를 보이면 허가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만일 허가가 끝내 결정된다면 결사저지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석산에 인접한 금산마을 22가구 40여명의 주민 중 17명에게 석산개발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배영선 기자ygbys@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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