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이 아닌 의사로서 당연한 일”
“선행이 아닌 의사로서 당연한 일”
  • 영광21
  • 승인 2015.05.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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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내과의원 이승현 원장 특별한 진료

하루 종일 고된 일을 끝낸 후에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환자를 2년여간 매일 찾아가 도움을 주고 있어 주위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영광 복음내과의원 2내과원장 이승현씨로 지난 2013년부터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의 집에 매일 방문해 인슐린주사를 놔주고 오랜 투병생활로 지친 환자에게 힘이 돼주고 있다.
이 원장은 “환자가 인슐린 주사를 놓는 것을 어려워해 마침 퇴근하는 길에 지나는 곳이라 방문하게 됐다”며 “내 환자니까 더 챙기고 싶었고 생명이 연장되는 일이다보니 의사로서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에서 한 것일 뿐이다”라며 주변의 칭찬이 부끄럽기만 하다고 말한다.

환자의 가족들은 “어떤 것을 드려서라도 보답을 하고 싶은데 늘 거절하셔서 오히려 저희는 마음이 불편해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려 했지만 이승현 원장은 “보답을 받기 위한 일이 아니니 마음만 받겠다”고 전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늘 밝게 웃으며 친절하게 환자를 맞이하는 이승현 원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