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쌀용 쌀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
밥쌀용 쌀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
  • 영광21
  • 승인 2015.06.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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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영광군의회 밥쌀용 쌀 수입 반대 성명서 채택

영광군의회(의장 김양모)가 1일 제211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밥쌀용 쌀 수입 반대 성명서를 채택해 쌀값 폭락을 부채질하는 밥쌀용 쌀 수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2004년 관세화 유예의 대가로 의무수입물량 41만톤의 30% 이상을 밥쌀용으로 수입해야 했으나 올해 쌀 관세화로 그 의무가 사라져 밥쌀용 쌀을 수입할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5월8일 정부에서는 올 가을 1만톤의 밥쌀용 쌀 수입 계획을 밝혔다.

영광군의회는 쌀 관세화로 쌀 시장이 전면 개방돼 그 어느때 보다도 국내 쌀산업 보호가 절실한 시점에서 정부가 밥쌀용 쌀을 수입하는 것은 결국 농민과 국민을 저버린 처사로 쌀값 하락을 부채질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영광군의회에서는 성명서를 채택해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이 희망을 갖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밥쌀용 쌀 수입을 즉각 중단하고 농촌·농업을 살리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