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움 실내보조체육관 최종보고회
스포티움 실내보조체육관 최종보고회
  • 영광21
  • 승인 2015.06.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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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폭설대비 지붕 열선시공 등 다양한 의견 반영

영광군이 지난 5일 스포티움 실내보조체육관 신축에 관한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김준성 군수와 정근택 부군수를 비롯해 군의원과 실과소장, 체육회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가 진행됐다.
군은 스포티움이 전국단위 체육대회 등 실내스포츠대회 운영시 부족한 경기장을 확보하고 전지훈련 등 유치에 활용하기 위해 보조체육관을 신축한다.

신축을 위해 올해 3월16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후 기본설계 공정회의를 거쳐 4월16일 중간보고회를 진행했고 5월11일에는 경북김천종합스포츠타운 선진지를 방문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보조체육관은 건축면적 1,502㎡, 최고높이 15.45m로 보조체육관 1동과 화장실, 관람석 200여석을 갖출 예정으로 사업비 35억여원을 투자해 현재 국민체육센터와 스포티움 주경기장 사이에 신축된다.
최종보고는 건축사사무소<가인>의 장해용 팀장이 실내보조체육관의 배치와 각 층의 평면·입면·단면 계획을 보고하고 구조계획, 기계설비, 전기설비 등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보고후 이어진 질의응답은 변형우 건축사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김준성 군수와 관계자들은 10평 남짓한 무대를 더 넓힐것과 바닥재는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단풍나무 목재 장선마루로 시공할 것, 관람석 의자는 관객의 편의를 위해 접이식 등받이 의자로 시공할것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건축사는 의견을 반영해 설계안을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쟁점은 겨울철 폭설로 눈에 의해 지붕이 붕괴되지 않도록 지붕의 경사도를 조절하자는 것이었다. 다수의 의견에 변형우 건축사는 경사도 조절이 디자인을 해치는 부분이 있어 열선을 시공해 눈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이에 모두 동의하며 보고회를 마쳤다.
스포티움 실내보조체육관은 6월26일 도시경관심의와 세부시설 실시계획변경인가, 건축협의를 걸쳐 7월중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