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당초 조기집행 목표액이던 1,406억원중 776억원을 집행하며 조기집행 추진율 55.21%로 전남도에서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광군은 대형사업 공사중지, 공정지연 등으로 조기집행이 부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지되거나 지연된 대형사업 중 35억원 규모의 스포티움 실내보조체육관 건립사업이 행정절차 등을 이유로 지연되고 있으며 65억원 규모의 홍농테마식물원 조성사업이 설계변경으로 공사 지연중에 있다.
또 총 581억여원 규모의 10억원 이상 규모의 건설사업 21건이 공정 부진에 빠져있다.
농·수산분야 민간자본 보조사업 추진 역시 192억여원 규모 57건의 사업추진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집행실적을 제고하기 위한 대책으로 월, 목요일 매주 2회 부군수 주재 목표액 달성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조기집행 목표율 100% 달성 특별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대책반은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1일집행실적을 파악하고 집행을 독려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억원 이상의 조기집행부진사업에 대해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사업추진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집행계획은 오는 20일까지 1,097억원을 집행해 집행율 78%를 달성하고 이달 말까지 1,406억원을 집행해 100% 집행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형사업이 100억원 이상이므로 해당 사업이 추진되고 6월안에 집행하면 전남도에서 중위권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조기집행추진 실적 저조에 대한 불이익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특별교부세 등이 깎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
대형사업 추진 늦춰진 탓·목표치 달성 총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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