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쌀 나눔으로 남북통일 앞당긴다
통일쌀 나눔으로 남북통일 앞당긴다
  • 영광21
  • 승인 2015.06.18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영광군농민회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

영광군농민회(회장 정이권)가 지난 11일 대마면 복평리 들녘에서 전남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광복 70돌, 6·15공동선언발표 15돌을 맞아 민족공동행사 성사를 위한 전남지역 통일쌀 모내기 운동의 시작을 알리고 민족공동행사 성사운동을 선포했다.
그동안 남북관계의 단절로 중단됐던 대북 쌀 보내기를 다시 추진해 통일농업실현의 마음과 의지를 모았다. 행사는 기념식과 통일기원 고사, 모내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6·15공동행사 준비위원회 문경식 상임공동대표는 “쌀농사는 민족의 혼이고 나눔이다”며 “나눔이 통일의 씨앗이 되길 바라고 그 밑거름이 되는 오늘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통일쌀에 담은 농민의 정성과 마음이 남과 북을 이어줄것이라 확신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영광군농민회는 2007년부터 9년간 통일쌀을 경작해 1만3,100평여의 쌀을 북으로 보냈으며 올해는 800평의 농지에서 쌀을 생산해 북으로 보낼 계획이다.